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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구자철이 풀타임 활약한 아우크스부르크가 브레멘에 패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8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열린 2017-18시즌 분데스리가 27라운드에서 브레멘에 1-3으로 졌다. 리그 9위에 올라있던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날 패배로 9승8무10패(승점 35점)를 기록하게 됐다.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은 풀타임 활약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브레멘은 경기시작 5분 만에 벨포딜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카인츠의 패스를 이어받은 벨포딜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대각선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브레멘은 전반 40분 벨포딜이 추가골을 기록해 점수차를 벌렸다. 왼쪽 측면에서 크루제가 올린 땅볼 크로스를 벨포딜이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것을 골키퍼 히츠가 걷어내자 벨포딜은 재차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브레멘은 후반 11분 에게스타인의 중거리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리는 등 아우크스부르크를 몰아 부쳤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17분 케디라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케디라는 왼쪽 측면에서 막스가 올린 크로스를 헤딩골로 마무리했다.
브레멘은 후반 20분 셀라시의 헤딩 슈팅이 또한번 크로스바를 맞고 나와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주도권을 잡고 꾸준히 경기를 풀어나간 브레멘은 후반 36분 크루제가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해 점수차를 벌렸다. 크루제는 벨포딜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 구석을 갈랐고 브레멘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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