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최원태가 SK 타선을 잘 막아냈다.
넥센 최원태는 1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와이번스와의 원정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4⅔이닝 2피안타 7탈삼진 3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최원태는 지난해 11승7패 평균자책점 4.46으로 데뷔 첫 두 자릿수 승수를 거뒀다. 25경기에 149.1이닝을 소화하면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올 시즌에도 선발투수로 나선다. 13일 대전 한화전서 5이닝 5피안타 2볼넷 1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1회 볼넷 2개를 내주며 다소 흔들렸다. 선두타자 정진기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2루 도루 시도를 저지했고, 최항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최정에게 다시 볼넷을 내줬다. 한동민에게 스트라이크 3개를 연이어 던져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제이미 로맥, 최승준, 김동엽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웠다. 3회 1사 후 박승욱에게 빗맞은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정진기 타석에서 박승욱을 견제사로 잡아냈다. 정진기에겐 헛스윙 삼진을 엮어냈다.
4회 선두타자 최항에게 한 방을 맞았다. 볼카운트 2B1S서 4구 125km 체인지업이 높게 형성되면서 비거리 125m 우중월 솔로포를 내줬다. 최정을 10구 접전 끝 삼진 처리했으나 한동민에게 8구 접전 끝 볼넷을 허용했다. 로맥을 8구 접전 끝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최승준에겐 루킹 삼진을 솎아냈다.
최원태는 5회 김동엽을 중견수 뜬공, 이재원을 삼진으로 처리한 뒤 이영준으로 교체됐다.
[최원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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