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고동현 기자] kt가 롯데에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김진욱 감독이 이끄는 kt 위즈는 1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서 7회 터진 황재균의 솔로홈런과 9회 나온 강백호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전날 롯데에 당한 10-17 패배를 되갚으며 시범경기 성적 4승 1패를 기록했다.
경기 후 김진욱 감독은 "어제 경기에서 실책 등 경기가 루즈했던 것에 대해 선수들이 경기 전부터 스스로 의지를 다지는 모습을 보였다"며 "그 영향인지 실책이 없었고 좋은 경기 흐름을 보여줬다"라고 평가했다.
kt는 전날 실책 4개를 범하는 등 마운드와 수비 부진 속 10-17로 패했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선수들 모두 깔끔한 수비를 선보였다.
이어 "피어밴드와 고영표는 시즌 준비가 잘 돼 있음을 다시 한 번 보여줘 걱정하지 않는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낸 김 감독은 "결정적인 홈런과 호수비를 보인 황재균도 부담감을 떨친 모습이 보기 좋았다"라고 황재균에 대해서도 칭찬했다.
라이언 피어밴드와 고영표는 5이닝 1실점, 4이닝 2실점 등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전날 한 이닝에 실책 2개를 저지른 황재균은 7회 동점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활약했다.
kt는 20일부터 SK 와이번스와 시범경기 최종 2연전을 치른다.
[kt 김진욱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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