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수비진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수원이 포항과의 맞대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수원은 18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라운드에서 포항과 1-1로 비겼다. 최근 공식전 2경기서 2연승과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던 수원은 포항과의 경기에서 후반 11분 김광석에게 헤딩 선제골을 내주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실점 이후 활발한 공격을 시도한 수원은 결국 후반 42분 바그닝요가 동점골을 터트려 패배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수원은 이날 경기서 이종성 조성진 구자룡이 스리백을 구축했다. 전술적인 이유도 있었지만 수비진에서 기용가능한 인원이 한계가 있기 때문이기도 했다. 수원은 수비수 양상민 곽광선 매튜 등이 부상으로 인해 경기 출전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수비진의 공백이 있는 수원은 포항전에선 주장 김은선이 부상을 당해 교체됐다. 올시즌 수원의 주장을 맡고 있는 김은선은 중원에서 전체적인 팀 수비를 조율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수비진 공백이 있는 상황에서 김은선의 부상은 적지 않은 부담이다.
올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고 있는 팀들은 시즌 초반 K리그1에서 힘겨운 순위경쟁을 펼치고 있다. 서정원 감독은 이에 대해 "체력적인 부분에 대한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게 되면 집중력이 저하되고 문제가 발생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포항전을 마친 후에는 "비록 비겼지만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전체적으로 우리 선수들의 몸이 무거웠다. 계속되는 일정 등으로 인해 수비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와 함께 다른팀보다 일찍 시즌을 시작한 수원은 3월 국제축구연맹(FIFA) 매치데이 휴식기를 통해 10일 남짓한 휴식기를 가지게 된다. 길지 않은 휴식기를 마치면 4월 시작과 함께 5월 초반까지는 3-4일 간격으로 경기가 이어지는 강행군이 시작된다. 수원에게는 3월 휴식기가 호흡을 가다듬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다.
수원의 수비수 매튜는 팀 훈련에 합류하며 부상 복귀를 앞두고 있지만 곽광선과 양상민은 회복 시간이 더 필요할 전망이다. 서정원 감독은 김은선의 부상에 대해선 "체크를 해봐야 할 것 같다. 경기 중 부상당한 상황이 안타깝다. 팀의 주축 선수들이 빠져나가는 것이 아쉽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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