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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승훈이 '집사부일체'에서 치열한 노력과 열정을 전하며 안방극장에 큰 울림을 선사했다.
이승훈 선수는 18일 오후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 사부로 출연, 멤버들에게 인생 과외를 펼쳤다.
이날 이승훈 선수는 양세형이 "1등은 불행하다. 행복한 건 2등이고 2등보다 3등이 행복하다"라는 이야기를 꺼내자 "그런데 사실 1등이 제일 행복하다"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이승기는 "당연히 1등을 해야 하는 부감감이 있는 사람이 1등을 한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압박감이 대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훈 선수는 "이번 올림픽에서 매스 스타트 경기의 경우 내가 랭킹 1위라서 금메달을 따는 데 자신 있었다. 주변에서 많은 기대를 하기도 했고. 10번 타면 8번은 이길 수 있다. 2번은 질 수 있는데 그 두 번이 혹시 시합에 임하는 지금이 되진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었다. 그런 마음을 안고 있지만, 일단 달려야죠. 최대한 하던 대로 하려고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적어도 최선을 다한 경기라면 결과가 안 나와도 후회가 덜 된다. 나는 100% 했다, 더이상 할 수 없을 만큼 했다 하면 그러면 메달을 못 따더라도 아쉽지 않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멤버들은 "이런 마음이 들 때까지 노력하는 건 어려운 것이다. 다 해봤다는 것 아니냐"라고 경외심을 드러냈다.
끝으로 이승훈 선수는 "지금까지 연습해왔던 것처럼 늘 '한 번 더'할 것"이라며 "2022년 개최되는 베이징 올림픽에도 한 번 더 도전해보려 한다"라고 밝혔다.
이 모습에 이승기는 "사부님의 가장 멋진 점은 지치지 않고 한 번 더를 외치는 노력하는 재능이다"이라고 감명받았다.
[사진 = SBS '집사부일체'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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