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한화 이글스 한용덕 감독이 팀을 떠난 포수 정범모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화 이글스는 20일 오전 NC 다이노스와 포수 정범모를 내주고 우완투수 윤호솔을 영입하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한화는 포수를 내주는 대신 20대의 잠재력 높은 투수를 영입하며 마운드의 미래를 밝혔다.
정범모는 지난 2006년 한화 2차 3라운드로 입단해 한화에서만 12년을 보낸 ‘원팀맨’이다. 1군 통산 성적은 333경기 타율 .215 12홈런 68타점으로 저조했지만 그래도 한화는 꾸준히 정범모에게 기회를 부여했다. 그런 정범모가 정든 팀을 떠나 NC에서 제2의 야구인생을 시작하게 됐다.
정범모는 이날 이른 오전까지도 한화 선수단과 함께 있었다. 한화는 잠실 두산전을 위해 서울 숙소에서 머물고 있었던 터. 그러나 트레이드가 터지며 정범모는 잠실행이 아닌, 대구행을 위한 짐을 싸야 했다.
20일 잠실 두산전에 앞서 만난 한 감독은 정범모와의 마지막 대화 내용을 전했다. 정범모는 한 감독에게 “도움을 드리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하다”라는 말을 건넸다고 한다. 그러자 한 감독은 “NC에 가면 훨씬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좋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우리 좋은 모습으로 다시 만나자”라며 선수의 활약을 기원했다.
한 감독은 “트레이드는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다. 개인의 새로운 길이 열리며, 팀으로선 부족한 부분이 메워진다. 앞으로도 이런 트레이드가 활성화됐으면 좋겠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정범모.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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