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주권이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을 기분 좋게 마쳤다.
주권(kt 위즈)은 2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1피안타 4탈삼진 2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39경기에 나서 5승 6패 1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6.61에 그치며 불펜으로 강등되기도 했던 주권은 올시즌을 앞두고 선발 자리를 되찾았다. 오프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내며 김진욱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은 것. 4선발로 시즌을 시작한다. 시범경기 첫 등판인 14일 삼성전에서는 5이닝 8피안타 3실점(2자책)을 남겼다.
1회 출발부터 깔끔했다. 선두타자 정진기를 루킹 삼진으로 잡아낸 주권은 한동민을 3루수 뜬공으로 유도했다. 이후 최정을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냈지만 정의윤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 끝.
2회에는 선두타자 제이미 로맥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흔들리지 않았다. 김동엽을 삼진, 나주환을 3루수 땅볼로 돌려세운 뒤 이재원은 삼진으로 솎아냈다.
3회는 완벽, 그 자체였다. 선두타자 김성현을 유격수 땅볼로 막은 주권은 정진기를 다시 한 번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번 결정구는 슬라이더였다. 이어 한동민은 2루수 땅볼.
4회가 아쉬움으로 남았다. 선두타자 최정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준 뒤 정의윤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았다. 무사 1, 3루 위기. 이를 최소 실점으로 막았다. 로맥을 유격수 앞 병살타로 처리한 것. 이어 김동엽은 유격수 직선타로 잡아냈다.
4회까지 54개를 던진 주권은 팀이 2-1로 앞선 5회부터 마운드를 고창성에게 넘겼다.
최고구속은 140km였으며 패스트볼과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를 섞어 던졌다.
지난 등판보다 더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김진욱 감독을 흡족하게 한 주권이다.
[kt 주권.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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