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두산이 타선 폭발에 힘입어 한화에 대승을 거뒀다.
두산 베어스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4-2로 승리했다. 두산은 한화의 3연승을 저지하며 시범경기 3승 3패를 기록했다. 한화 역시 3승 3패.
홈팀 두산은 박건우(중견수)-허경민(3루수)-김민혁(1루수)-김재환(좌익수)-양의지(포수)-지미 파레디스(지명타자)-오재원(2루수)-백민기(우익수)-김재호(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신예 곽빈.
이에 한화는 이용규(지명타자)-송광민(3루수)-정근우(2루수)-김태균(1루수)-최진행(좌익수)-하주석(유격수)-제라드 호잉(우익수)-지성준(포수)-강상원(중견수) 순으로 맞섰다. 선발투수는 좌완 제이슨 휠러.
초반 흐름은 한화가 가져갔다. 1회초 선두타자 이용규가 안타와 도루로 1사 2루를 만든 뒤 정근우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트렸다. 다만, 김태균, 하주석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만루는 살리지 못했다. 그러나 2회 다시 선두타자 지성준의 안타로 분위기가 살아났고, 도루에 이어 송광민이 좌측으로 적시타를 날렸다. 2-0 한화 리드.
제이슨 휠러에 묶인 두산이 4회 김민우의 등판과 함께 깨어났다. 선두타자 허경민이 2루타로 물꼬를 튼 뒤 2사 후 양의지가 추격의 좌전 적시타를 날렸다. 5회 1사 후에는 백민기-김재호의 연속 안타에 이어 박건우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역전 3점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범경기 2호. 두산의 화력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허경민이 상대 실책과 폭투로 3루에 도달한 뒤 김재환이 우월 투런포로 시범경기 1호 홈런을 장식했다.
두산은 6회에도 활활 타올랐다. 선두타자 파레디스가 모처럼 2루타를 때려낸 뒤 최주환-국해성(2루타)이 연속 안타로 추가 타점을 올렸다. 이후 류지혁이 볼넷을 골라 만루가 됐고, 후속타자 정진호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냈다.
운도 따랐다. 신성현이 좌측으로 날린 평범한 뜬공 타구를 좌익수 최진행이 놓치며 2점이 더해졌고, 김민혁이 1타점 우전 적시타로 힘을 보탰다. 조수행의 내야안타로 다시 만들어진 만루에선 장승현-파레디스가 아웃됐지만 최주환이 좌중간으로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때려내며 12점으로 리드를 벌렸다. 두산은 6회에만 8점을 얻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두산 선발투수 곽빈은 2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시범경기 등판을 모두 마쳤다. 이어 홍상삼-박치국-이현승-김정후-이영하-김강률 순으로 감각을 조율. 타선에서는 박건우, 김재환, 최주환이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한화 선발투수 제이슨 휠러도 3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전망을 밝혔다. 다만, 이어 올라온 김민우-이태양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 투수 정우람은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양 팀은 오는 21일 같은 장소에서 시범경기 최종전을 치른다. 유희관(두산)과 송은범(한화)의 선발 맞대결이 예고돼 있다.
[박건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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