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두산 김재환이 시범경기 마수걸이포를 신고했다.
두산 베어스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4-2로 승리했다. 두산은 한화의 3연승을 저지하며 시범경기 3승 3패를 기록했다.
김재환은 이날 4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2회 중전안타로 첫 타석을 출발해 4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4-2로 앞선 5회말 2사 3루에서 김민우의 6구째 139km 직구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2점홈런을 쏘아 올렸다. 비거리는 130m. 시범경기 첫 홈런이었다.
김재환은 경기 후 “그 동안 시범경기에서 너무 강하게 치려고 했던 것 같다. 오늘은 가볍게 컨택 위주의 스윙을 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개막에 앞서 늘 불안함이 있었는데 차질 없이 준비를 하겠고, 올 시즌 개인 성적보다 팀 승리를 위해 뛰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재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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