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오세근, 불의의 발목부상…2분 37초 만에 3차전 아웃

[마이데일리 = 안양 최창환 기자] 안양 KGC인삼공사 빅맨 오세근이 불의의 발목부상을 입었다. 이에 따라 3차전은 더 이상 소화할 수 없게 됐다.

오세근은 2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 출장했지만, 발목부상을 입었다.

팀의 첫 득점을 기록하는 등 3득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1블록으로 활약하던 오세근은 1쿼터 개시 2분 37초경 부상을 입었다. 팀이 공격을 전개하는 과정서 상대와 충돌, 왼발목이 꺾인 것.

통증을 호소한 오세근은 데이비드 사이먼의 부축을 받으며 벤치로 물러났고, 이후에도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오세근은 트레이너에게 통증을 전했고, 결국 KGC인삼공사는 3차전 잔여시간 동안 오세근을 투입하지 않기로 했다. 오세근은 테이핑을 제거한 후 아이싱으로 조치를 받았으며,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오세근. 사진 = KBL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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