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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성추행, 성폭행 혐의를 받고 17명으로부터 고소 당한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내일(23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23일 오전 10시 30분 이윤택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 성폭력범죄특별수사대는 21일 이윤택에 대해 상습강제추행 등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한 바 있다.
현재 17인의 피해자들이 이윤택을 고소한 가운데 변호인단은 피해자가 훨씬 더 많다고 주장했다. 과거 연희단거리패 단원의 제보가 잇따르고 추가 고소를 원하는 제보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변호인단에 따르면 이윤택의 재산 형성과 처분 경위에 의문이 많고, 고소장을 낸 피해자들에 대한 회유도 계속하고 있다며 구속을 촉구했다.
한편 이윤택은 앞서 두 차례 경찰 조사에서 고소 내용을 인정하면서도 일부 혐의는 기억나지 않거나 연기 지도 차원이었다고 부인했다. 법원은 이윤택 수사 기록을 검토한 뒤 구속 여부를 가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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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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