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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트로트퀸 홍진영이 잘 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드러났다.
홍진영은 22일 케이블채널 tvN '인생술집'에 개그맨 김영철과 함께 출연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4월 일렉트롯 장르의 노래 '따르릉'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홍진영은 당시 "(김영철의) 번호도 없었다"며 "윤종신 선배님이 '그 노래 영철이 줘'라고 했다. 방송에선 (허)경환 오빠한테 주기로 했기 때문에 SNS에 올려서 대결하게 했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신곡 '잘가라' 활동과 각종 행사로 눈코 뜰새 없이 바쁘지만 '갓데리C'라는 작곡가명으로 활동 반경을 넓혀 가는 홍진영이다. 그는 "작곡가계의 비타민C가 되고 싶었다"라면서 "잠은 죽어서 자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남다른 열정을 자랑했다.
김영철은 홍진영이 왜 행사의 여왕인지를 증명했다. 김영철은 홍진영이 NG를 요구할 수 있었던 상황에서도 "구두를 신으며 무대에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한 CD가 튕기는 난감한 일이 벌어져도 "너어~"라는 특유의 애교로 분위기를 밝힌다는 것이었다.
관계자들이 믿고 찾는 홍진영이다. 그는 "봄에 기업들 시무식, 날 풀리면 시즌 시작이다. 지방 축제, 대학 축제, 여름에는 해수욕장, 사과, 한우, 고추 이것저것 한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대학 축제와 군 부대 위문공연을 비교하며 "군에는 남자들만 있지 않나. 파이팅이 넘친다. 지난 주에 다녀왔는데 (내가) 아직 안 죽었더라"고 자랑했다.
두루 사랑 받는 홍진영이지만 자신의 욕을 직접 들었던 충격적인 사건도 있었다. 홍진영은 자신의 몸무게 편차가 큰 편이라고 고백했는데 공항 직원이 자신의 옆에서 "홍진영 싹 다 갈아엎었잖아"라고 했다는 것. 홍진영은 속상했던 당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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