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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NBA

거물로 성장한 KB 박지수, 괴물이 되기 위한 과제들

시간2018-03-24 05:50:02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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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큰 선수로 성장했다."

우리은행의 통합 6연패로 막을 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또 다른 주인공은 KB 박지수였다. 올 시즌 평균 35분10초을 뛰며 14.2점(10위), 12.9리바운드(2위), 2.5블록슛(1위), 3.3어시스트(7위)를 기록했다. WKBL이 산정하는 공헌도도 1322.80점으로 2위.

KB 안덕수 감독은 "지수가 큰 선수로 성장했다. 첫 시즌에는 부상으로 시즌 중간에 들어왔다. 올 시즌에는 비 시즌 준비부터 정규시즌 풀타임,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까지 뛰었다. 보고 느낀 게 많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안 감독 말대로 박지수는 거물이 됐다. 몸싸움에 취약했으나 더 이상 피하지 않는다. 포스트업, 페이스업을 자유자재로 하고, 피딩과 세로수비력도 여전하다. 경기 흐름에 따른 대처능력도 수준급이다. 아직 젊어서 체력 회복도 좋다. 단순히 스탯으로 말할 게 아니라, 입단 2년차에 KB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을 통해 발견한 과제도 명확하다. 다시 말해 거물에 만족하지 않고 괴물로 진화하기 위한 숙제가 있다. 크게 세 가지다. 우선 평정심 유지. 기본적으로 WKBL 심판들의 판정 수준은 떨어진다. 박지수는 수비수들의 집중타깃이 된지 오래다. 수비수로부터 파울을 많이 당하지만, 지적되지 않고 넘어가는 경우도 많았다. 이때 박지수가 순간적으로 표정이 일그러지거나 심판을 향해 하소연을 하고 싶다는 눈빛을 보내는 경우가 있었다. 그 사이 백코트가 늦어지고, 속공을 허용하는 경우도 있었다.

평정심이 흔들리면 무리한 플레이가 나오면서 파울이 적립되고, 간혹 파울트러블에 걸리기도 했다. 결국 신한은행과의 플레이오프 2차전서 5반칙으로 물러났다. 박지수는 올 시즌 파울관리를 잘 하는 편이었다. 하지만, 당시 박지수의 5반칙은 KB에 치명적이었다.

한 농구관계자는 "지수의 숙명이다. 수비수 입장에서 정상적으로 막기 힘들다. 앞으로 수비수의 지능적인 파울이 늘어날 것이다. 근본적으로 판정 수준이 개선돼야 한다. 지수의 평정심 유지도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결국 박지수가 파울, 평정심이라는 변수를 지우기 위해서는 매치업 상대와의 수싸움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즉, 공수의 기술을 더욱 세련되게 다듬어야 하는 숙제로 연결된다.

우리은행 박성배 코치가 챔피언결정전 직후 축승회에서 흥미로운 얘기를 들려줬다. 박 코치는 "사실 지수에게 준비한 수비가 더 있었다"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지수에게 트랩을 들어갔을 것이다"라면서 트랩을 설치하는 위치, 박지수의 대처에 따른 다른 수비수들의 동선까지 자세히 설명해줬다. 박지수의 세세한 습관, 부지런하지 않은 단타스의 특성을 간파한 전술이었다. 박지수의 클러치 능력이 폭발하면 외곽을 다소 풀어주더라도 박지수를 잡을 생각이 있었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굳이 박지수에게 트랩을 할 이유가 없었다. 김정은이 박지수를 최대한 외곽으로 밀어내 트윈타워의 동선에 혼선을 안겼다. KB 세트오펜스 효율성은 크게 떨어졌다. 박지수와 단타스에게 적절히 줄 점수를 주고, 오히려 외곽을 확실히 체크해 KB 공수를 손쉽게 틀어막았다.

결국 박지수는 김정은에 의해 외곽으로 밀려날 때 위력이 떨어졌다. 물론 KB 가드진의 약점, 빡빡한 일정을 치른 박지수의 체력적 문제, 골밑에 들어가지 않고 외곽에 맴돈 단타스 위치선정의 문제도 있었다.

하지만, 박지수가 상대의 힘을 앞세운 수비에 효율적으로 대처하지 못한 측면도 있었다. 안덕수 감독은 "그럴 때 동료에게 공을 주고 다시 안으로 들어가서 자리를 잡거나, 자르고 들어가서 다음 기회를 노려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부족했다"라고 말했다. 안 감독과 박지수가 좀 더 효율적으로 대처했다면, 우리은행은 플랜B를 꺼내 들었을 것이다. 그때 박지수의 피딩능력이 발휘되고 KB의 외곽슛이 터지면 흐름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었다.

박지수의 중거리슛 능력은 수준급이다. 자유투를 백보드를 맞혀 성공하는 건 그만큼 손끝 감각이 좋다는 뜻이다. 순간적으로 상대를 제치고 공간을 만든 뒤 드라이브 인이나 점퍼로 마무리하는 능력도 좋다.

그러나 1대1 기술이 더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센터에게 필수적인 훅슛, 공간이 비좁을 때 수비수를 달고 올라가는 슈팅능력은 미흡하다. 안 감독도 "지수가 단순히 스크린을 걸고 골밑에서 1대1만 하는 선수가 아니라 다양한 슛을 하고 순간적인 파워를 살릴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게 지도하겠다"라고 밝혔다.

수비범위도 아직은 넓지 않다. 빅맨치고 발은 느리지 않지만, 동료가 스크린에 걸릴 때 스위치를 통해 외곽으로 나가서 견제하는 능력이 탁월한 편은 아니다. 외곽 공격수를 견제하고 골밑으로 돌아올 때 어천와의 골밑 침투를 제어하지 못하기도 했다. 챔프 1차전 막판 결정적인 픽&롤 득점이 나온 장면이었다. 결국 수비 스텝, 동선을 보완해야 하는 결론에 이른다.

그래도 박지수는 정말 발전속도가 빠르다. 이제 겨우 만 20세다. 이 과제들을 단시간에 해결해낼 잠재력이 충분하다. 과거 대표팀에서 박지수를 지도한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도 "예전 대표팀 시절, 그리고 지난 시즌에 비해 너무 좋아졌다. (성장까지) 2~3년 정도 걸릴 줄 알았는데 1년만에 이만큼 컸다. 앞으로 2~3년이 더욱 기대된다. 정상적으로 막을 수 없는 선수가 됐다"라고 평가했다.

박지수는 챔프전이 끝나고 눈물을 보였다. 분통함, 시련은 성장의 또 다른 시작점이다. 시간은 박지수의 편이다. 안 감독은 "지수가 더 큰 무대에서 뛸 수 있게 잘 만들어보겠다. 더 훌륭한 선수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지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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