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김시우(CJ대한통운)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 16강에 진출했다.
김시우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컨트리클럽(파71, 7108야드)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3차전에서 웹 심슨(미국)을 만나 2홀 차 승리를 거뒀다.
김시우는 조별리그 2승 1무(승점 2.5)를 기록하며 15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WGC 매치플레이는 세계랭킹 64위까지만 출전권이 주어진다. 방식은 64명이 4명씩 한 조를 이뤄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위가 16강에 진출한다. 16강부터는 토너먼트로 다음 라운드 진출자를 정한다. 김시우의 16강 상대는 2조서 3승을 기록한 저스틴 토마스(미국)이다.
김시우는 심슨을 상대로 전반 첫 6개 홀에서 4개 홀을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7, 8번 홀을 연이어 내줘 추격을 허용했지만 리드는 지켰다. 이후 15번 홀까지 내주며 한 홀 차이의 살얼음판 승부가 펼쳐졌으나 18번 홀을 따내고 2홀 차 승리를 확정지었다.
김시우 외에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알렉스 노렌(스웨덴), 케빈 키스너, 맷 쿠차(이상 미국) 등도 16강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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