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윤욱재 기자] LG 김현수의 타순은 일단 5번타자로 출발한다.
LG 트윈스는 2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지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개막전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확정했다. 김현수의 타순은 5번이다. 박용택, 아도니스 가르시아와 중심타선에 배치돼 파괴력을 높인다.
김현수는 시범경기에서 2번과 5번 타순에 나서며 어느 자리에 배치될지 관심을 모았다. 류중일 감독도 고민 끝에 일단 5번타자로 낙점했다. 중심타선 강화를 위해서다.
류 감독은 "김현수는 현재로선 5번타자다"라면서 "5번은 득점을 내줘야 하는 타순이다"는 이유를 밝혔다.
이날 2번타자로 나서는 타자는 양석환. 채은성을 2번 타순에 넣는 실험도 했지만 양석환이 낫도 판단했다. "채은성을 2번타자로 넣었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고 흐름이 끊겼다"는 게 류 감독의 설명이다.
"1,3,4,5번 타순은 고정될 듯 하다"는 류 감독은 "앞에서 연결이 잘 되지 않으면 다른 방법도 고민해야 한다. 2번 타순은 오지환, 채은성, 양석환의 싸움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LG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개막전에 나서는 류 감독은 "설레고 긴장된다. 물론 2011년과 지금은 다르다"는 소감을 남기면서 "144경기 중 1경기라 생각하면서 여유를 갖고 게임하겠다"는 각오도 덧붙였다.
[김현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