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생각보다 1주일 정도 빠르다."
어깨 통증으로 개막엔트리 진입이 불발된 KIA 임기영. 그러나 상태가 심각한 건 아니다. 김기태 감독은 24일 kt와의 개막전을 앞두고 "생각보다 1주일 정도 빠르다. 어제도 90개 정도의 투구를 했다"라고 밝혔다.
임기영은 어깨 통증으로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실전 투구를 소화하지 못했다. 김 감독은 올 시즌 4선발을 맡아야 할 투수의 이탈로 일찌감치 대체자 선정 작업에 돌입했고, 공개를 앞뒀다. 그렇다고 해도 KIA 마운드 구성상 임기영의 빠른 복귀는 필요하다.
김 감독은 "스케줄을 보면 4월 복귀를 생각하고 있다. 페이스가 좋다는 얘기를 들었다. 괜찮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다만, "경기서 던져봐야 한다. 그리고 경기 후에도 상태를 체크해봐야 한다"라고 신중한 태도를 취했다.
종합하면 임기영의 복귀준비는 순조롭다. 그러나 퓨처스 실전 등판을 통해 최종적으로 복귀시기를 조율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다. 아무래도 투수에게 어깨는 민감한 부위다. 복귀를 미룰 이유도 없지만, 무리하게 빨리 복귀시킬 필요도 없다.
[임기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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