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kt 황재균의 KBO 복귀 첫 안타는 역전 1타점 적시타였다.
황재균은 24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개막전에 5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2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삼진을 당했다.
그러나 2-2 동점이던 6회초 1사 2루 찬스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KIA 선발투수 헥터 노에시로부터 우전적시타를 뽑아내며 2루 주자 윤석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KBO 복귀, kt 이적 첫 안타와 첫 타점을 동시에 기록한 순간이었다.
황재균의 안타는 2016년 10월 9일 부산 넥센전 이후 531일만이다. 타점은 10월 7일 부산 넥센전 이후 533일만이다. 황재균은 박경수의 중전적시타 때 홈까지 밟았다.
황재균은 2008년~2009년 히어로즈에서 뛰었고, 2010년 트레이드로 롯데에 입단했다. 이후 2016년까지 롯데 간판타자로 뛰었다. 2017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마이너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까지 잠시 진출했으나 자리잡지 못하고 올 시즌 복귀를 선언, kt와 88억원에 4년 FA 계약을 맺었다.
[황재균. 사진 = 광주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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