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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민우혁이 ‘불후의 명곡’ 최고점을 4년 만에 경신,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교과서 속 불후의 명곡을 노래하다’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첫 번째 무대는 김용진이 꾸몄다. ‘향수’로 무대에 오른 김용진을 뮤지컬배우 김소현이 지원사격했다. 두 사람은 완벽한 하모니를 선보였다.
두 번째 무대는 송소희와 두번재 달이 선사했다. ‘얼굴’로 호흡을 맞춘 송소희와 두 번째 달은 경이로운 퓨전 무대를 완성했지만 김용진과 김소현이 422표로 1승을 차지했다.
이어 모모랜드가 세 번째 주자로 나섰다. ‘풍선’을 모모랜드 특유의 비글미와 흥으로 소화했다. 하지만 김용진의 벽은 높았다. 김용진이 2승을 기록했다.
네 번째로 무대에 오른 이들은 V.O.S. ‘우리는’을 열창했고, 무대 뒤편으로 이들의 활동 모습들이 더해져 감동을 배가시켰다. 그 결과 431표로 1승을 거머쥐었다.
이어 쏘냐가 ‘눈물 젖은 두만강’을 열창했다. 가슴을 울리는 소냐의 보컬이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V.O.S가 2승을 이어 갔다.
여섯 번째 주자는 박예슬. ‘돌아와요 부산항’을 탱고로 편곡한 박예슬은 감미로운 피아노 연주에 이어 허스키한 보이스로 좌중을 사로잡았다. 매혹적 무대였지만 V.O.S가 3승을 차지했다.
마지막 무대는 민우혁이 꾸몄다. 민우혁은 ‘사의 찬미’로 무대에 올라 윤동주 시인은 완벽히 오마주했다. 그 결과 449표라는 고득점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불후의 명곡’ 최고점을 4년 만에 경신한 것. 그동안 최고점은 지난 2014년 8월 ‘조영남 편’에서 알리가 기록한 447표였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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