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김시우(CJ대한통운)이 강호 저스틴 토마스(미국)의 벽에 막혔다.
김시우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컨트리클럽(파71, 7108야드)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 16강전에서 토마스를 만나 5홀 남기고 6홀 차로 패했다.
조별리그서 2승 1무를 기록하며 15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김시우는 초반부터 고전했다. 2, 3번 홀을 연달아 내준데 이어 7~9번 홀까지 내주며 전반에만 5홀의 격차가 났다. 이후 12번 홀마저 내줬고, 13번 홀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뒤 5개 홀을 남기고 경기를 마쳤다.
한편 김시우를 꺾은 토마스는 8강에서도 카일 스탠리(미국)를 2홀 차이로 제치고 4강까지 쾌속 진출했다. 4강 토너먼트에선 토마스-버바 왓슨(미국), 케빈 키스너(미국)-알렉스 노렌(스웨덴)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한편 WGC 매치플레이는 세계랭킹 64위까지만 출전권이 주어진다. 방식은 64명이 4명씩 한 조를 이뤄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위가 16강에 진출한다. 16강부터는 토너먼트로 다음 라운드 진출자를 정한다.
[김시우.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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