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윤욱재 기자] 류중일 LG 감독이 개막 시리즈 선발로 나서는 김대현에게 '투구수 줄이기'란 과제를 부여했다.
LG는 2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NC와의 시즌 2차전에 우완투수 김대현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LG의 '차세대 에이스'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김대현은 지난 해 94이닝을 던지며 5승 7패 평균자책점 5.36으로 경험치를 축적했다.
류 감독은 이날 김대현이 투구수를 줄여 경제적인 피칭을 하길 바랐다. 류 감독은 "김대현이 지난 넥센과의 시범경기에서 투구수가 너무 많았다"라면서 "2회에 50개가 넘어가더라. 투구수를 줄여서 타자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시 김대현은 2회까지 투구수 58개를 기록했다.
올해 LG의 과제 중 하나는 젊은 선발투수들의 약진이다. 류 감독은 "김대현, 임지섭, 임찬규 등 젊은 친구들이 경험을 많이 쌓아서 선발투수진에 자리를 잡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류 감독은 전날(24일) NC와의 개막전에서 2-4로 석패한 것에 대해 "추가 득점을 낼 수 있는 기회가 두 번 있었는데 다 무산됐다. 1-2에서도 점수를 주지 말아야 하는데 주고 말았다"고 아쉬워했다.
[김대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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