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더스틴 니퍼트의 복귀 과정 및 방식이 공개됐다.
kt 김진욱 감독은 24일 KIA 타이거즈와의 개막전을 앞두고 "니퍼트가 28일 퓨처스리그서 던진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25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오늘 불펜투구를 했고, 28일에 약 30개의 공을 던진다"라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니퍼트는 어깨 통증으로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서 실전을 소화하지 못했다. 불펜피칭을 한 건 더 이상 아프지 않다는 뜻. 그러나 투구수를 늘리는 빌드업 과정이 필요하다. 김진욱 감독은 "28일 퓨처스 경기 이후에는 곧바로 1군에 올라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즉, 니퍼트는 퓨처스 경기에 한 차례만 나선 뒤 1군에서 투구수 올리기 작업을 할 수도 있다. 김 감독은 "28일 등판을 보고 정식 등판이 예정보다 하루 빨라질 수도, 늦어질 수도 있다. 그날 볼 개수에 따라서 1군 첫 등판이 선발일 수도, 선발이 아닐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니퍼트는 결국 올 시즌 kt 에이스로 뛰어야 한다. 김 감독은 "선발진에 들어가야 할 투수다"라고 기대했다.
[김진욱 감독(왼쪽)과 니퍼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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