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홈런' 두산 파레디스 "우려의 시선 알고 있다"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두산 베어스의 새 외인 지미 파레디스가 데뷔 2경기 만에 손맛을 봤다.

파레디스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2차전에 7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KBO리그 데뷔 첫 홈런은 첫 타석에 나왔다. 파레디스는 1-4로 뒤진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 삼성 선발투수 팀 아델만의 3구째 133km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월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비거리는 120m. 데뷔 2경기 만에 나온 첫 홈런이었다. 파레디스는 이 홈런으로 시범경기 타율 .182의 부진을 어느 정도 만회했다.

파레디스는 경기 후 “초구가 체인지업으로 들어와 다음 체인지업을 어느 정도 대비하고 있었다. 공이 잘 보였고, 운 좋게 홈런이 된 것 같다”라고 홈런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우려의 시선이 많다는 걸 안다. 팬들을 위해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매일 좋은 경기 펼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지미 파레디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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