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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케이블채널 tvN '윤식당2'가 착한 예능의 모범을 보이며 호평 속에 종영했다. 힐링과 웃음이 공존했던 '윤식당'의 세 번째 개업은 가능할까.
'윤식당'은 배우 윤여정을 중심으로 해외에서 작은 한식당을 차리고 가게를 운영하는 과정을 담는다. 이서진과 정유미가 시즌1에 이어 시즌2에도 직원으로 함께 했으며 신구를 대신해 박서준이 아르바이트로 이번 시즌에 함께 했다.
'윤식당'의 두 번째 개업 장소는 스페인의 작은 마을 가라치코였다. 시즌1에서는 발리의 작은 섬 길리서 식당을 열며 관광객들과 함께했다면 시즌2에서는 가라치코 마을 사람들이 주요 손님으로 등장했다.
'윤식당2'는 달라진 풍경만큼 다른 손님들의 이야기로 채워나갔다. 작은 마을에서는 이방인 '윤식당' 사람들을 배척하기 보다는 이웃으로 품었다. 따뜻한 호기심을 가지고 식당을 방문했고, 지역 신문에서 취재할 만큼 관심을 보였다.
또한 '윤식당' 멤버들은 한층 식당 운영에 열을 올렸다. 이서진은 비빔밥에서 시작해 김치전, 호떡, 닭강정, 잡채, 갈비, 김치볶음밥으로 메뉴를 확장했다. 8일 동안 57팀, 160명의 손님이 식당을 찾았다.
이서진은 벌써 시즌3 준비에 한창이다. 그는 "김밥을 좀 하고 싶다"며 그 외에도 제육볶음, 떡갈비, 김치 만두 등 도전해보고 싶은 식당 메뉴를 구상했다. 윤여정 역시 두 번째 식당 운영 경험으로 일취월장한 요리 실력을 보여줬고, 정유미와의 호흡 역시 매회 발전했다.
또한 정유미는 주방 보조에서 부주방장을 넘볼 만큼 안정적인 요리 실력을 보여줬고, 시즌3 가능성과 함께 정유미의 새로운 활약에도 기대가 모인다.
박서준은 '윤식당2'를 통해 제대로 일꾼의 면모를 보여주며 시즌3에도 다시 보고 싶다는 시청자들의 목소리가 높다. 또 이서진, 정유미와의 안정적인 호흡도 호평을 받았다. 훈훈한 외모로 가라치코 마을 여심을 훔쳤던 그가 다음 시즌에서도 새로운 손님들의 마음을 훔쳤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
'윤식당2'는 식당운영을 점차 안정적으로 해나가는 멤버들을 지켜보는 재미를 더하며 아쉬움 속에 끝을 맺었다. 시즌3에 대한 기대가 높은 만큼 시청자들은 빠른 시일 내에 3번째 윤식당이 오픈하길 기대하고 있다.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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