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26)이 토트넘 홋스퍼와의 재계약에 대해 말을 아끼면서도 소속팀에서의 생활을 즐기고 있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25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토트넘에서 3년 가까이 뛰었고 이곳에서 많은 것을 스스로 증명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토트넘에서의 하루하루를 즐기면서 뛰고 있다. 토트넘의 플레이가 즐겁고 동료들 덕분에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2015년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첫 시즌 8골 5도움을 기록하며 무난하게 데뷔했다.
이어 지난 시즌에는 21골 10도움으로 서서히 자신의 기량을 뽐내더니 올 시즌은 18골 9도움으로 토트넘의 주축 공격수로 자리잡았다.
최근에는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에서 발표한 손흥민의 잠재적 몸 값이 9,000만 유로(약 1,2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의 맹활약이 이어지면서 토트넘과의 재계약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토트넘과 5년 계약을 맺은 손흥민은 2020년 계약이 만료된다.
영국 현지에서는 손흥민이 현재 받고 있는 주급 6만 파운드(약 9,000만원)보다 더 많은 연봉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해결하지 못한 병역 문제가 걸림돌이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