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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혜림이 화보를 통해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다.
잡지 더스타 4월호는 26일 혜림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화보에선 혜림이 성숙해진 분위기로 봄 느낌의 의상을 소화했다.
SNS를 통해 종종 근황을 공개하고 있는 혜림에게 대학 생활에 대해 묻자 "공부도 열심히 하고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정말 평범하게 지내고 있어요"라며 "지난 1년 동안 지각이나 결석은 한 번도 한 적 없어요. '성실하고 정성스럽게'가 제 대학 생활의 모토"라고 답했다.
한국외대 영어통번역학과(EICC)를 선택한 이유로는 "언어 관련 방송 일들을 해오면서 스스로 부족함을 많이 느꼈어요"라고 했다.
"더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었죠. 원더걸스 출신이라서가 아니라 진짜 실력이 있어야 떳떳하게 일 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라고 덧붙였다.
지금 가장 가슴을 뛰게 하는 일로는 '번역'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책 번역을 처음 해봤는데 재밌더라고요. 지금은 일기와 에세이 분야를 번역하고 있는데 더 다양한 장르의 책을 번역해 보고 싶어요."
지난 7년간의 원더걸스 활동이 어떤 의미인지 묻자 "기적이자 선물 같은 존재에요. '원더걸스'라는 이름 그대로 함께 꿈꾸면서 더 강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됐어요"라며 애틋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지금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아주 만족스러운 생활을 하고 있어요"라며 "학교 다니면서 정말 행복해 보인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요. 굳이 말하지 않아도 티가 나나 봐요"라고 웃으며 덧붙였다.
앞으로의 계획으로는 "더 많이 배우고 싶어요. 연예계 활동도 지난 해보다 더 많이 하고 싶고요. 한 가지 작은 꿈이 있다면 제 책을 출판하는 거예요.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제 이야기를 써보고 싶어요"라고 다짐했다.
더스타 4월호에 실렸다.
[사진 = 더스타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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