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지은희(한화큐셀)가 개인통산 4승째를 따냈다.
지은희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 6558야드)에서 열린 2018 LPGA 투어 KIA클래식(총상금 180만달러) 최종 4라운드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지은희는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2018 시즌 첫 승이다. 지난해 10월 스윙잉 스커츠 이후 개인통산 4승째이기도 하다. 우승상금 27만달러(약 2억9000만원)를 거머쥐었다. 또한, 14번홀 홀인원으로 소렌토를 부상으로 받았다. 우승자 자격으로 스팅어까지 받아 하루에만 자동차 두 대를 가져갔다.
14번홀 홀인원이 결정적이었다. 166야드짜리 파3홀에서 7번 아이언으로 티샷을 날렸고, 공이 그대로 홀컵으로 빨려 들어갔다. 앞서 4번홀, 6~8번홀, 10번홀 버디에 이어 상승세에 기름을 붓는 장면이었다. 15번홀과 18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우승에는 문제가 없었다.
크리스티커, 리젯 살라스(이상 미국)가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김인경(한화)은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4위, 이정은(교촌 F&B)은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7위, 고진영(하이트진로)은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10위, 박희영(KEB하나은행)은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14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파운더스컵서 우승을 차지한 박인비(KB금융그룹)는 9언더파 279타로 공동 18위에 올랐다.
[지은희.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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