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23세 이하(U-23) 대표팀의 이근호(포항)가 K리그2 부천과의 연습경기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U-23 대표팀은 26일 오후 파주NFC에서 열린 연습경기서 부천에 6-0으로 이겼다. U-23 대표팀은 지난 24일 열린 서울전 4-1 승리에 이어 두번의 연습경기를 모두 대승으로 마쳤다. 이근호는 부천과의 경기에서 전반전 시작 12분 만에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골감각을 선보였다.
이근호는 경기를 마친 후 "소속팀에서 출전기회가 적었는데 생각한 경기력이 나와 기분이 좋다"며 "대표팀에 새로운 친구들도 많았는데 감독님이 잘 이끌어 주셨다"고 말했다.
김학범 감독의 스타일을 묻는 질문에는 "감독님이 공격축구를 좋아하신다"며 "템포를 못 따라갔지만 앞으로 노력하면 감독님이 원하시는 템포가 가능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이근호는 대표팀 생존경쟁에 대해선 "1월 소집때는 경쟁의식이 강했다. 지금은 편안하게 한 것 같다"며 "1월 소집 당시에는 딱딱했지만 지금은 편안하고 부드러운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어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경쟁자라기 보단 동료라고 생각한다. 같이 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소집된 U-23 대표팀 선수들 대부분이 소속팀에서 출전기회가 적은 것에 대해선 "경기에 뛸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금은 서브지만 언제 경기에 선발로 출전할지 모른다. 잘 준비해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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