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드디어 오늘(28일), '7년의 밤'이 깊었다.
'7년의 밤'은 '영화화가 가장 기대되는 소설 1위' 타이틀에 빛나는 인기 작품을 스크린에 펼쳤다. 정유정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지난 2011년 출간 이후 누적 판매 부수 50만 부를 돌파하며 현재까지도 명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에 예비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 속, 영화는 28일 개봉했다. 실시간 예매율 20%를 넘어서며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환상의 라인업을 자랑하는 만큼 기대감을 더한다. 충무로 대표적인 중년 배우 장동건과 류승룡의 조합에 추창민 감독이 뭉쳤다. 추창민 감독은 천만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를 연출한 바 있다. 이후 6년 만에 '7년의 밤'으로 제대로 칼을 갈고 돌아온 것.
영화는 한 순간의 우발적인 살인으로 모든 걸 잃게 된 남자 최현수(류승룡)와 그로 인해 딸(이레)을 잃고 복수를 계획한 남자 오영제(장동건)의 7년 전의 진실과 그 후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담았다.
극한의 감정을 끌어올린 장동건과 류승룡의 시너지 효과와 세령마을을 완벽히 구현해낸 추창민 감독의 밀도 깊은 연출력이 주목된다.
더군다나 원작자 정유정 작가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내며 더욱 흥미를 유발한다. 앞서 그는 "보는 동안 소설 내용을 잊어버릴 만큼 흡입력 있는 굉장한 작품이었다. 원작에 대한 추창민 감독의 영화적 해석은 정말 아름다운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감독님에게 경외감을 느꼈다"라며 "류승룡과 장동건의 압도적인 연기에 숨도 못 쉴 정도로 긴장감 있게 봤다"라고 극찬을 보낸 바 있다. 이에 '7년의 밤'이 봄 극장가에서 흥행 '꽃길'을 걸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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