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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현지에서 먹힐까?' 여진구가 든든한 막내로 활약했다.
27일 밤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지에서 먹힐까?' 1회에는 홍석천, 이민우, 여진구가 태국 현지에서 현지 재료로, 현지 음식을 만들어 현지 손님들에게 판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태원에서 수 년간 여러 나라의 음식을 판매해 온 홍사장 홍석천은 신화 이민우, 배우 여진구를 양 날개로 생각하고 함께 태국으로 떠났다. 특히 홍석천은 여진구의 등장에 크게 기뻐했다.
20대 초반의 나이지만, 아역배우 출신으로 배우 경력만 무려 13년이 넘은 여진구는 "서빙 등 아르바이트를 해보고 싶었다.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다"라며 열의를 불태웠다. 배우 생활만 오래했던 여진구에게 이번 '현지에서 먹힐까?' 출연은 그야말로 큰 도전이었다.
시청자들은 앞서 종영한 나영석 PD 사단의 예능 '윤식당2'의 박서준의 활약을 여전히 기억하는 터라, 막내 여진구에게도 기대를 높였다. 다소 허당 같은 모습 속에서 순수한 매력을 보인 여진구는 운전부터 수박주스(땡모반)를 만드는 일까지 척척 해냈다.
여진구는 태국 현지에서 푸드트럭을 직접 운전하기 위해 국제 운전면허증을 취득했다. 그는 한국과 태국의 운전석 위치가 다른 것에 초반 당황했지만 형들의 응원을 받아 차분히 운전을 했고, 숙소까지 무사히 도착하자 특유의 해맑은 아이 미소를 지으며 기뻐했다.
여진구는 운전 뿐만 아니라 다소 생소한 태국어를 미리 공부해 와, 시장에서 재료를 살 때 버벅거리는 홍석천에게 큰 도움을 줬다. 또 손님들에게 간단한 태국어 실력이지만 원활한 의사소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앞서 '윤식당2'에서 박서준이 스페인어 공부를 해왔던 것과 닮아있었다.
'윤식당2' 박서준에 이어 '현지에서 먹힐까?' 여진구의 대발견이다. 그가 생애 첫 고정 예능과 동시에 태국에서 형들과 무사히 장사를 마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매주 월요일 밤 11시 방송.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tvN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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