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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송지효와 이엘이 '바람 바람 바람'에서 코믹, 섹시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영화 '바람 바람 바람'(감독 이병헌 배급 NEW)에는 배우 송지효, 이엘의 활약으로 여풍(女風)이 분다. 송지효는 극 중 20년 바람의 전설 석근(이성민)의 여동생 미영 역을 맡는다. 또 이엘은 석근과 봉수(신하균)를 뒤흔드는 마성의 매력녀 제니로 출연한다.
송지효는 이성민과는 남매 케미, 신하균과는 달콤살벌한 부부 케미를 보인다. 또 SNS와 사랑에 빠진 생활밀착형 연기는 친근한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은 물론, 남편 봉수의 바람을 의심하는 색다른 모습을 연기했다.
오빠 석근과 미영은 서로에게 구박과 잔소리를 아끼지 않으면서도 결정적인 순간에는 서로의 편이 되어주며 실제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남매의 케미를 보인다. SBS '런닝맨'에서 이광수와 남매 케미를 보인 바, 이번 '바람 바람 바람'에서 이성민과의 남매 케미 또한 기대를 모은다.
이엘은 극 중 가만히 있어도 섹시한 매력이 뚝뚝 떨어지는 마성의 여자, 제니 역을 맡았다. 이엘은 석근, 봉수와 당구장에서 만나 강렬한 첫 인상을 안기는데, 두 사람은 물론 주변에 있는 남자들마저 입을 떡 벌어지게 하는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런가하면 점차 미영, 봉수의 사이에 스며드는 아슬아슬한 삼각 관계는 관객들마저 긴장감에 빠뜨린다. 앞서 영화 '내부자들',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도깨비'에서 쉽지 않은 캐릭터를 연기했던 이엘이 이번에는 조금 더 현실적인 캐릭터로 관객들을 만난다. 그럼에도 인물들을 뒤흔드는 캐릭터로 분해, 첫 스크린 주연임에도 씬을 압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송지효와 이엘은 '바람 바람 바람'에서 다소 도발적이고 솔직, 발칙한 모습으로 등장해 웃음과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내달 5일 개봉.
[사진 = NEW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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