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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오승환이 휴식을 취한 가운데 토론토는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9회 터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토론토는 시범경기 4연패 사슬을 끊었다. 시범경기 성적 14승 18패. 세인트루이스는 17승 13패가 됐다.
전날 친정팀을 맞이해 1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부진했던 오승환은 이날 휴식을 취했다. 시범경기 성적은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13.50.
이날 경기는 막판까지 팽팽한 투수전이 진행됐다. 8회까지 0-0. 단지 점수만 없는 것이 아니었다. 세인트루이스는 5안타, 토론토는 2안타에 그쳤다. 볼넷 역시 적어 이렇다 할 찬스조차 없었다.
마지막에 웃은 팀은 토론토였다. 양 팀이 0-0으로 맞선 9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게레로 주니어가 잭 플래허티를 상대로 중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그대로 경기 끝.
빅리그 통산 449홈런을 때린 선수가 아버지인 게레로 주니어는 끝내기 홈런을 날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세인트루이스에서는 야디어 몰리나와 토미 팜이 나란히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점수까지 만들지는 못했다.
[오승환.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트위터 캡쳐]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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