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20이닝 연속 무득점에 시달리고 있는 롯데가 타선 변화를 통해 해법을 모색한다.
롯데 자이언츠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2차전을 앞두고 전준우(좌익수)-손아섭(우익수)-민병헌(중견수)-이대호(지명타자)-채태인(1루수)-한동희(3루수)-앤디 번즈(2루수)-나종덕(포수)-문규현(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롯데 타선이 시즌 초반 좀처럼 감을 잡지 못하고 있다. 개막 후 3경기 팀 타율은 .160으로 리그 최하위이며,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홈런이 없다. 롯데 조원우 감독은 “쳐줘야할 선수들이 부진하다. 활로를 찾아야 한다”라며 타순의 변화를 알렸다.
먼저 개막 후 줄곧 리드오프였던 민병헌이 3번으로 이동했다. 원래 3번이었던 전준우는 1번에 위치. 이들은 모두 1번과 3번을 소화할 수 있다. 여기에 타격감이 좋은 한동희가 6번, 포수 나종덕이 8번으로 각각 상향 배치됐다. 조 감독은 “주축 선수들이 부진하지만 원체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다. 해줄 선수들이 해줄 것”이라고 희망을 제시했다.
이에 홈팀 두산은 허경민(3루수)-최주환(지명타자)-박건우(중견수)-김재환(좌익수)-양의지(포수)-오재일(1루수)-지미 파레디스(우익수)-오재원(2루수)-류지혁(유격수) 순으로 맞선다. 전날과 동일한 라인업이다. 당초 손목이 좋지 않은 김재호의 복귀가 예상됐지만 김 감독은 코치진과 상의 끝에 류지혁을 2경기 연속 선발 출전시켰다.
[민병헌.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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