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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흐른 시간만큼 그룹 동방신기와 팬들의 사이는 더욱 견고해졌다.
28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에서는 그룹 동방신기의 정규 8집 ''New Chapter #1: The Chance of Love(뉴 챕터 #1: 더 찬스 오브 러브)' 발매 기념 'TVXQ! Welcome Back Party' 실황이 그려졌다. MC는 개그맨 박지선이 맡았다.
2년 8개월 만에 컴백한 동방신기는 이날 오후 6시 타이틀곡 '운명'(The Chance of Love)이 포함된 신보를 발표했다. 두 남자는 1번 트랙인 '평행선' 무대로 청량한 매력을 뽐내는가 하면, '게으름뱅이'로 안정적인 보컬을 자랑했다.
오랜만에 마주한 동방신기의 모습에 팬들은 큰 환호와 박수로 그들을 환영했다. 멤버들 역시 즉석으로 댄스를 선보이는 등 특급 팬서비스로 사랑에 보답했다.
데뷔 15주년을 맞은 만큼 팬과 동방신기는 가족과 같은 친밀감을 자랑했다. "2년 8개월 만에 돌아왔다"는 최강창민의 말에 팬들은 "4년 만"이라고 외쳤고 유노윤호는 "활동에 앞서서 인사를 드린 게 4년 만이지, 앨범으로는 2년 8개월 만이 맞다. 정확히는 가야지"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박지선의 질문에 동방신기가 대답을 하기도 전에, 먼저 팬들이 대답했다. 발매된 지 세 시간도 채 안됐지만 신보에 대한 모든 정보를 습득했기 때문. 최강창민은 "너무 감사드린다. 11곡 수록되어있다는 걸 알고 계시다니 정말 감사하다"며 놀라워했다.
타이틀곡 '운명'에 대해 최강창민은 "가사에 운명처럼 마주치게 된 사랑이 표현된 것도 있는데, 저희가 활동하면서 팬 분들을 만나는 것 역시 운명이지 않나 싶다. 이 운명을 오래도록 끌고 나가자하는 의견이 반영된 노래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노윤호는 솔로곡 '퍼즐'에 "제가 평소 댄스 퍼포먼스로 센 이미지가 강했기 때문에 그것과 다르게 즐길 수 있는 음악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최강창민은 솔로곡 '클로저'를 언급하며 "마음에 드는 이성을 발견하고 다가가는 남자의 마음이다. 밝은 분위기보다 은밀하고 섹시한 느낌이 난다. 5월 5일, 6일 콘서트 때 선물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어린이만 어린이날 선물 받는 거 아니지 않나. 저희가 만들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동방신기는 이미지 변신을 꾀하기 위해 힘을 빼기도 했다고. 유노윤호는 "'평행선'을 부를 때, 동방신기스럽지 않게 불러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저희 이미지가 센 음악을 많이 한다는 게 있는데, 이번만큼은 샤이하게 부르려했다. 가성을 섞어 부르다 보니 라이브 할 때 조금 힘들다"고 털어놨다.
이외에도 두 사람은 녹음 및 뮤직비디오 촬영 비하인드 등의 일화를 공개하며 여유로운 입담을 뽐냈다. 동방신기는 "앞으로 더 자주 나와서 친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사진 = V앱 화면 캡처]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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