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인천 윤욱재 기자] 이제 1승 남았다.
대한항공은 28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현대캐피탈을 3-0으로 완파했다.
이제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까지 남은 것은 1승 뿐. 양팀의 4차전은 오는 30일에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가스파리니가 22득점으로 명불허전 공격력을 보여준 가운데 진상헌, 진성태 등 가운데를 지키는 선수들의 활약도 좋았다. 한선수의 볼 배분 역시 환상적.
경기 후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은 "승부처는 2세트에서 뒤집은 것이었다"라고 이날 경기의 포인트를 짚었다.
박 감독은 이날 세터 한선수의 볼 배분에 대해 "한선수가 이래서 최고 연봉을 받는 게 아닌가. 한선수가 자신의 이름에 맞는 볼 배분을 했다"라고 칭찬했다.
공교롭게도 2경기 연속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박 감독은 이에 대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챔피언결정전은 이전과 다음 경기를 엮어서 생각할 필요가 없다. 매 경기마다 스토리가 있다.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초심으로 돌아가서 4차전을 준비할 생각이다"는 게 그의 말이다.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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