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김진욱 감독, "금민철, 정말 만족스러운 투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kt가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김진욱 감독이 이끄는 kt 위즈는 2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속 8-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2연패를 끊으며 시즌 성적 2승 2패를 기록했다.

경기 후 김진욱 감독은 "선발 금민철이 정말 만족스러운 투구를 했다"며 "오랜만에 선발로 나섰고 야수의 실책이 나오는 상황에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은 모습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불펜 역시 마지막까지 잘 버텨줬다"고 덧붙였다.

kt 데뷔전을 치른 금민철은 5이닝 7피안타 4탈삼진 1사사구 3실점(2자책)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또 김 감독은 "오늘 타순에 변화를 줬는데 1번부터 9번까지 제 몫을 다했다. 특히 하위타순의 활약이 정말 좋았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8번 장성우는 홈런 포함 4타점으로 맹활약했으며 2번 타자로 나선 강백호도 2안타를 때리며 기대에 부응했다. 7번 박경수 역시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kt는 29일 류희운을 앞세워 위닝시리즈에 도전하며 이에 맞서 SK는 문승원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kt 김진욱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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