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두산이 기분 좋은 3연승에 성공했다.
두산 베어스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2차전에서 6-5 역전승을 거뒀다. 두산은 3연승을 달리며 시즌 3승 1패를 기록했다.
두산은 이날 8회초까지 롯데에 3-4로 뒤져있었다. 패색이 짙던 8회말이었지만 두산은 포기하지 않았다. 선두타자 오재일이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지미 파레디스의 1루수 땅볼 때 1루 대주자 조수행이 2루에서 살며 무사 1, 2루가 됐다. 이어 오재원은 침착하게 희생번트에 성공. 그리고 허경민이 2타점 역전 3루타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팀의 세 번째 투수로 올라온 곽빈은 ⅔이닝 무실점으로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유희관이 6회까지 던지며 제 역할을 했다. 요즘 이어 던지는 젊은 투수들도 정말 잘해주고 있다. 야수들은 타격감이 다 안 올라온 가운데서도 이기려는 마음을 갖고 집중력을 발휘했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두산은 29일 이용찬을 앞세워 롯데 3연전 스윕에 도전한다.
[두산 김태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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