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김도훈 감독, 심판 판정 항의로 제재금 500만원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심판 판정에 부정적인 언급을 한 울산 현대 김도훈 감독이 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제재금 500만원 징계가 내려졌다.

프로연맹은 28일 “김도훈 감독은 지난 18일 K리그1(클래식) 3라운드 제주와의 경기 후 인터뷰에서 심판 판정에 부정적인 언급을 했다. 이에 제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제재금 500만원의 징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상벌규정에 따르면 연맹은 심판 판정에 관련해서 부정적인 언급을 한 지도자에게 500만원에서 1,000만원의 제재금 또는 5~10경기 출장정지 제재를 부과할 수 있다.

울산은 제주와 경기에서 후반 40분과 후반 42분 김승준과 리차드가 연속해서 퇴장 당한 뒤 추가시간 제주 류승우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경기 후 김도훈 감독은 “김승준의 퇴장을 이해할 수 없다”며 격분했다.

당시 주심은 김승준이 제주 박진포의 팔을 고의로 밟았다고 판단해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퇴장을 명령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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