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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가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자문회의를 열었다.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29일 대회 자문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 대회 개막을 1년 앞둔 시점에서의 붐 확산과 손님맞이 방안 등을 논의했다.
대회 자문위원회는 국제관계, 체육, 문화, 관광, 의료 분야 등 각 분야별 직능단체와 조직위·광주시 간을 연계해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역할과 함께 수영대회 붐 확산, 중앙에 수영대회 지원 확대 여론 형성 등의 역할을 하는 자문기구로 각 기능별 대표인사 63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회의는 지난 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리에 폐막하고 광주수영대회가 1년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대규모 손님맞이를 위한 관광, 의료, 거리정비, 질서지키기 등 각 분야별 실천방안과 붐 확산 등을 논의하고 성공적 개최를 위해 각계각층의 지혜와 역량을 결집하는 차원에서 개최됐다.
한편, 조직위는 대회 개최 1년을 앞두고 오는 7월까지를 대회 준비 골든타임으로 보고 광주시와 함께 준비에 박차를 가해 나갈 예정이다.
오는 4~5월에는 수영동호인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국민적 관심 제고와 대회운영 노하우 습득을 위해 상반기 중 국가대표 선발대회(4월 27~30일)와 전국단위 수영대회인 동아수영대회(5월 2~ 6일)를 유치해 남부대 시립 국제수영장에서 개최한다.
또한 6월에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 유산이자 프레대회 성격으로 광주시가 창설한 전국단위 마스터즈대회인 ‘빛고을 전국마스터즈대회’(6월 2~3일)가 시체육회 주관으로 개최된다.
조직위는 7월 첫째 주를 D-1년 기념 주간으로 선정해 시민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문화이벤트를 구상 중이며, 광주시가 주관하는 각종 문화행사도 수영대회 붐 조성과 연계해 개최할 방침이다.
대회 준비 상황을 총괄하고 있는 윤장현 조직위원장은 “내년 광주수영대회가 단지 광주만의 행사, 대한민국만의 행사가 되어서는 안 되며 우리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 세계 수영 역사상 가장 성공한 대회가 되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 조직위원회가 시민들의 역량을 모으고 수영대회가 국가적 아젠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오는 2019년 7월 12일부터 8월 18일까지 200여개국 1만 5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남부대, 염주종합체육관 등에서 개최된다.
[사진 =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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