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지점프를 하다' 돌아온다, 강필석·이지훈·임강희·김지현 캐스팅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가 오는 6월 돌아온다.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는 오는 6월 12일부터 8월 2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올해 개관 40주년을 맞이하는 세종문화회관의 '2018-19 세종시즌' 공연으로 (재)세종문화회관과 달 컴퍼니가 공동 주최로 참여한다.

이번 '번지점프를 하다' 공동 주최는 세종문화회관이 600석에 달하는 M씨어터를 종합공연물 공연장으로 특화하기 위한 기획의 일환으로 앞으로 완성도 높은 흥행작품을 연달아 선보일 계획이다.

2001년 이병헌, 姑이은주 주연의 동명 영화(김대승 감독)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는 5년여에 걸친 기획, 창작 기간을 거치며 최고의 웰-메이드 뮤지컬로 재탄생했다. 2012년 열린 제18회 한국뮤지컬대상 음악상, 2013년 제7회 더뮤지컬어워즈 작곡작사상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공연은 2013년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공연 이후 5년 만에 돌아오는 만큼 아련한 첫사랑의 기억을 선사하는 음악과 시, 공간을 뛰어넘는 독특한 감성으로 더욱 깊어진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7년 전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졌던 태희와 안타까운 이별을 한 후, 그녀를 잊지 못하고 가슴 속 깊이 간직한 채 살아가는 남자 인우 역에는 강필석과 이지훈이 캐스팅됐다. 소나기처럼 예고 없이 인우의 우산에 뛰어든 당돌하지만 사랑스러운 여자 태희는 임강희와 김지현이 연기한다.

인우가 담임을 맡은 반의 학생으로 작은 습관부터 말투까지 태희와 닮아 인우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현빈 역은 최우혁과 이휘종이 캐스팅됐다. 자신을 좋아하는 같은 반 친구 현빈에게 새침 떼는 혜주 역은 이지민이 맡는다.

또 인우의 연애를 시시콜콜 코치하는 친구 대근 역은 최호중, 기석 역은 진상현이 연기한다. 학생 역에는 강기헌, 하도빈, 박철, 이예슬, 임지혜, 이지숙이 캐스팅 됐다.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는 오는 6월 12일부터 8월 26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사진 = 세종문화회관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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