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최창환 기자] 한화 이글스 외국인투수 키버스 샘슨이 탈삼진 능력을 뽐냈지만, 홈런을 2방 허용하며 무너졌다.
샘슨은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 4⅔이닝 5피안타(2피홈런) 4볼넷 8탈삼진 8실점(7자책)을 기록했다. 공은 113개 던졌다.
샘슨은 경기를 순조롭게 시작했다. 정진기의 1루수 땅볼을 유도하며 1회초를 시작한 샘슨은 이어 한동민과 최정을 연달아 삼진 처리하며 1회초를 마쳤다. 다만, 1회초 투구수가 21개였다는 점은 옥에 티였다.
샘슨은 2회초에 첫 실점을 범했다. 선두타자 제이미 로맥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한 것. 샘슨은 볼카운트 0-2에서 몸쪽 직구로 승부수를 띄웠지만, 이는 비거리 125m 솔로홈런이 됐다. 샘슨은 이후 김동엽(1루수 파울 플라이)-최승준(삼진)-나주환(삼진)의 출루를 저지해 추가실점만큼은 범하지 않고 2회초를 끝냈다.
3회초 이재원(삼진)-김성현(중견수 플라이)-정진기(삼진)를 삼자범퇴 처리, 안정감을 되찾는 듯했던 샘슨은 4회초에 다시 흔들렸다. 선두타자 한동민에게 볼넷을 내준 게 화근이었다. 최정을 1루수 땅볼 처리했지만, 로맥에게도 볼넷을 내줘 상황은 1사 1, 2루.
김동엽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준 후 최승준에게도 볼넷을 허용한 샘슨은 1사 만루서 나주환의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지만, 2루수 정근우가 1루로 악송구를 던져 주자 2명에게 득점을 허용했다.
샘슨은 한화가 2-4로 뒤진 5회초에도 실점을 남겼다. 1사 후 정진기에게 안타를 내준 샘슨은 한동민을 중견수 플라이 처리했지만, 최정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해 1사 1, 2루에 몰렸다. 이어 로맥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준 샘슨은 계속된 2사 1, 2루서 김동엽에게 스리런홈런까지 허용했다.
샘슨의 이날 마지막 투구였다. 샘슨은 5이닝을 채우지 못한 상황서 마운드를 이태양에게 넘겨줬다. 시즌 첫 등판서 패전투수에 그쳤던 샘슨으로선 2패 위기에 몰린 셈이 됐다.
[키버스 샘슨.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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