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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그룹 동방신기가 열띤 추리에 나섰지만 음치 색출에는 연달아 실패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5'(이하 '너목보5')에는 최근 컴백한 그룹 동방신기(유노윤호, 최강창민)이 출연했다.
오랜만에 스튜디오 예능에 출연한 유노윤호는 "이런 분위기에서 하는 건 4, 5년 됐다. 오늘 약간 울렁증이 나올 것 같다. 또 선배 분들이 많으셔서 신인 때의 느낌이 나서 너무 좋다"며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더니 유노윤호는 녹화가 시작 된지 모르고 사담을 이어갔고 이에 모두 당황했다. 유노윤호 역시 크게 당황하며 "방송이 오랜만이라서"라며 너스레를 떨어 좌중을 폭소케 만들었다.
유노윤호는 정말 신인의 태도 마냥 열정 넘치는 모습으로 각종 추리를 이어갔다. 특히 춤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연관시켜 추리에 나섰다. 급기야 MC들의 요청에 무대 앞으로 나가 춤까지 선보여 팬들을 흐뭇하게 했다.
더불어 최강창민과 유노윤호는 미스터리 싱어들이 부른 'The Way U Are'에 맞춰 몸을 사리지 않는 안무로 위엄을 자랑하기도 하고 'Hug' 아카펠라 립싱크로 큰 웃음을 안겼다.
그러나 추리력은 꽝이었다. 대다수의 미스터리 싱어 추리를 실패했기 때문이다. 이날 유노윤호는 연체료를 받으러 온 손오공 책방의 음치 아들 이라는 타이틀을 단 4번 미스터리 싱어를 보고 크게 당황해했다.
유노윤호는 "제가 손오공 책방과 연이 있다. 제가 예전에 연체료를 안 낸 적이 있다. 그런데 전 갚았다. 슈퍼주니어가 안 냈다"고 과거 일화를 설명했고 이를 기반으로 4번 싱어를 음치로 지목했다.
그러나 그는 실제 연차를 쓰고 출연한 실력자 김진우였다. 가수 정승환의 '너였다면'을 열창한 김진우는 뛰어난 실력과 감성으로 출연자들을 감탄하게 했다.
또한 2번 미스터리 싱어의 정체를 알아내는 것도 실패해 웃음을 안겼다. 최강창민은 실력자라 주장했지만 유노윤호는 음치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그러나 2번 싱어는 막강한 실력을 가진 국악인 김주리였다.
마지막으로 동방신기는 3번 미스터리 싱어를 실력자로 생각해, 최종적으로 무대에 같이 서기로 결정했으나 그는 음치였다. 이에 유노윤호는 크게 당황해 무대를 이어가지도 못할 정도로 충격에 휩싸여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 = 엠넷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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