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울산 현대가 3월 한 달 동안 14,478명의 지역 어린이, 청소년들을 만났다.
울산은 지난 2월 28일 울산광역시교육청에서 울산광역시교육청, 현대오일뱅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 축구사랑나눔재단과 함께 지역밀착 프로그램인 ‘반갑다 축구야’ 캠페인 협약을 맺었다.
‘반갑다 축구야’ 캠페인은 지역 어린이들의 건전한 스포츠문화 관람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해 문화체험지원 및 건강한 신체·정서 발달을 돕기 위해 시작했다.
협약에 따라 울산은 가장 먼저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울산 지역 1학년 신입생 전원에게 2018시즌 울산현대축구단의 홈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10회 입장권을 선물했다. 또한, 초등학교 2~6학년에게는 할인된 금액인 1만원에 시즌권을 구입할 수 있게 하고, 그 수익금은 학교발전기금으로 기부한다.
이후 울산은 3월 2일 동평초, 양사초 신입생 입학식에 조수혁, 김수안 등 선수들이 찾아가 입학 축하 선물을 전달했다. 당시 동평초를 방문했던 조수혁은 6학년 전교생에게 시즌권을 구입해 선물하고 상주전 홈경기에 초대하는 등 그 인연을 이어가기도 했다.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굣길 지킴이’로도 활약했다. 아침 등굣길 시간에 맞춰 총 18개 초등학교를 찾아가 교통안전캠페인을 전개했다. 이 중 화암초, 문현초, 상진초에는 선수들이 직접 1학년 교실을 방문해 현대미포조선,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가 함께 준비한 학용품을 입학선물로 선물했다.
그 밖에도 일산초, 동평초에는 리차드, 김승준 등 선수들이 찾아가 축구클리닉을 진행했다.
어린이뿐만 아닌 지역 청소년들과의 만남도 이어갔다. 29일(목)에는 김용대가 울산스포츠과학고를 방문해 멘토링 특강을 진행했으며, 지역 청소년들이 참가한 ‘2018 위너컵 축구대회’도 동참했다.
한편, 3월 한 달간 활발하게 지역 어린이, 청소년들과 소통한 울산은 오는 4월에도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올해도 지역 내 어린이집과 함께 미취학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축구교실을 시작할 예정이다.
[사진 = 울산 현대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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