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김진성 기자] "우승에 대한 갈망, 동기부여가 크다."
SK 김선형이 31일 KCC와의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서 3점슛 3개 포함 18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특유의 빠른 트랜지션에 의한 속공, 얼리오펜스를 잘 지휘했고, 결정적 순간 3점포를 가동했다.
김선형은 "중요한 경기를 잡았다. 1차전보다 2차전이 더 중요하다고 봤다. 오늘 지면 KCC가 분위기가 올라오고 5차전까지 갈 수 있을 것 같았다. 경기 전부터 선수들이 합심해서 집중하려고 했다. 승리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우승을 꼭 하고 싶어 한다. 김선형은 "올 시즌에는 우승에 대한 갈망, 동기부여가 크다. 부상을 당하고 빠졌을 때 선수들끼리 소통이 잘 안 됐다. 헤인즈, 화이트에게 맡기는 경우도 많았다. 시즌 후반에 꼭 내가 들어가서 그런 건 아니지만, 복귀한 뒤 선수들끼리 말을 많이 하자고 했다. 그러면서 조직력이 좋아졌다"라고 돌아봤다.
끝으로 김선형은 "선수들도 끝나자마자 기분은 좋았는데, 다시 리셋해서 0-0이라고 생각하고 하자고 했다. 3차전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KCC 수비가 1~2차전서 계속 바뀌고 있다. 아무래도 (하)승진이 형 에밋, 로드가 2대2 수비를 할 때 기동력은 느리다. 개인적으로는 슛 감이 좋지 않았는데 자신감을 찾았다"라고 말했다.
[김선형. 사진 = 잠실학생체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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