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재호, 15타석만에 시즌 첫 안타… 2타점 2루타

[마이데일리 = 수원 고동현 기자] 김재호가 시즌 첫 안타를 신고했다.

김재호(두산 베어스)는 3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우중간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이날 전까지 김재호는 마수걸이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타격 성적은 9타수 무안타. 희생번트 2개와 볼넷 2개 등 13타석에서 단 한 개의 안타도 기록하지 못했다. 이날도 첫 타석에서는 2루수 앞 땅볼.

두 번째 타석은 달랐다. 팀이 5-0으로 앞선 3회초 2사 1, 2루에서 등장한 김재호는 kt 선발 주권과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6구째를 받아쳤다.

결과는 우중간에 떨어지는 2루타. 그 사이 1루 주자 오재원까지 홈을 밟으며 2타점 적시타가 됐다. 15타석만에 터진 첫 안타를 적시타로 연결한 것.

한편, 두산은 3회말 현재 8-0으로 크게 앞서 있다.

[두산 김재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