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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승환(토론토)이 이틀 연속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그러나 토론토는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오승환은 1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에 결장했다. 지난달 30일 개막전서 등판한 뒤 31일 경기에 이어 이틀 연속 휴식했다.
선취점은 토론토가 올렸다. 1회말 1사 후 조쉬 도날슨이 좌중간 2루타를 터트렸다. 후속 저스틴 스모크가 1타점 선제 좌전적시타를 뽑아냈다. 3회말에는 선두타자 스티브 피어스가 상대 3루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1사 후 스모크의 1타점 좌선상 2루타로 달아났다.
뉴욕 양키스는 5회초 선두타자 브랜든 드루리의 홈런에 이어 1사 후 타일러 오스틴이 동점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그러자 토론토는 6회말 1사 후 케빈 필라의 볼넷, 알레디미스 디아즈의 투수 땅볼로 2사 2루 찬스를 잡은 뒤 루크 마이레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다시 앞서갔다.
양키스는 7회초 2사 후 타일러 오스틴의 좌월 솔로포로 다시 균형을 이뤘다. 그러자 토론토는 8회말 선두타자 얀게리비스 솔라르테의 중월 솔로포로 또 다시 앞서갔다. 이후 필라의 우전안타와 2루 도루, 마이레의 볼넷, 필라와 마이레의 더블스틸로 2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기프트 온고에페 타석에서 필라가 홈 스틸을 했다. 결국 토론토의 5-3 승리. 개막 2연패를 끊고 시즌 첫 승을 따냈다.
토론토 선발투수 마르코 에스트라다는 7이닝 4피안타 2탈삼진 3볼넷 3실점했다. 1이닝 무실점한 라이언 테페라가 구원승을 따냈다. 역시 1이닝 무실점한 마무리투수 로베르토 오수나가 세이브를 따냈다. 타선에선 3안타 2타점의 스모크가 가장 돋보였다.
뉴욕 양키스 선발투수 C.C. 사바시아는 5이닝 5피안타 4탈삼진 2볼넷 2실점(1자책)했다. 3명의 투수가 이어 던졌다. 타선에선 홈런 2개를 친 오스틴이 분전했다.
[오승환. 사진 = 토론토 블루제이스 트위터 캡쳐]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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