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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에버튼에 승리를 거두며 프리미어리그 조기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됐다.
맨시티는 1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에서 에버튼에 3-1로 이겼다.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28승3무1패(승점 87점)를 기록한 가운데 오는 7일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홈경기서 승리를 거둘 경우 리그 우승을 확정하게 됐다. 맨시티는 지난 2013-14시즌 이후 4시즌 만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맨시티는 에버튼을 상대로 제수스와 스털링이 공격수로 나섰고 다비드 실바, 페르난지뉴, 데 브루잉이 중원을 구성했다. 사네와 워커는 측면에서 활약했고 라포르테, 콤파니, 오타멘디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모라에스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맨시티는 경기시작 4분 만에 사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사네는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한 다비드 실바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맨시티는 전반 12분 제수스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제수스는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데 브루잉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마무리했다. 맨시티는 전반 37분 스털링이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해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왼쪽 측면을 돌파한 다비드 실바가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스털링이 골문앞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으로 연결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에버튼은 후반 18분 볼라시에가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승부에 여향을 미치지 못했고 맨시티의 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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