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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연기신' 김명민과 '흥행작가' 백미경의 만남, 장동건과 박형식이라는 역대급 브로맨스 커플의 탄생. 명확한 관전 포인트로 무장한 KBS의 신작드라마를 모아봤다.
▲ '우리가 만난 기적'
배우 김명민이 2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그가 주연을 맡은 '우리가 만난 기적'은 대한민국의 평범한 한 가장이 이름과 나이만 같을 뿐 정반대의 삶을 살아온 남자의 인생을 대신 살게 되면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주변을 따뜻하게 변화시키는 과정을 담은 판타지 휴먼 멜로 드라마다.
작품에서 김명민은 성공지향적인 기회주의자 송현철 역을 맡았다. 성공만을 쫓느라 가정에는 소홀, 아내와 아이들에게 외면당하는 로봇 같은 가장이던 송현철은 어떤 사건으로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하얀거탑', '베토벤 바이러스', '육룡이 나르샤' 등 매 작품마다 깊이 있는 연기력을 보여줬던 김명민이 그려낼 송현철에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김현주, 라미란, 고창석, 윤석화, 엑소 카이 등의 합류는 작품을 향한 기대를 높이는 요소다.
그리고 '힘쎈 여자 도봉순', '품위있는 그녀'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작가가 된 백미경이 신작에서는 또 어떤 이야기를 풀어낼 지도 관심사다. 2일 밤 10시 첫 방송.
▲ '슈츠'
매력적인 두 남자가 온다.
'슈츠'는 대한민국 최고 로펌의 전설적인 변호사와 천재적인 기억력을 탑재한 가짜 신입 변호사의 브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현재 미국에서 시즌7이 방송되는 인기 시리즈로, 이번에 한국에서 세계 최초 리메이크가 결정됐다.
브로맨스의 주인공은 배우 장동건과 박형식이다. 장동건은 대한민국 최고 로펌의 전설적인 변호사 최경서(최변) 역을 맡아 성공한 남자의 섹시한 여유로움과 카리스마를 발산할 예정이다.
극중 최변의 선택을 받아 로펌에 입성한 고연우(고변) 역은 '화랑', '힘센여자 도봉순' 등으로 새로운 한류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박형식이 연기한다. 괴물같은 기억력을 탑재한 신입 변호사로 변신, 흐뭇한 브로맨스와 달달한 로맨스를 오가며 또 한번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25일 밤 10시 첫 방송.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몬스터 유니온, 엔터미디어픽쳐스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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