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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4월1일 만우절을 맞아 일부 연예인들의 장난(?)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가수 현진영은 1일 자신의 SNS에 "오늘부로 머리 밀었습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는 태그와 함께 머리를 바짝 밀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으로만 보면 일본식 민머리와 닮아 보인다. 그러나 합성사진이었다.
개그맨 맹승지는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벚꽃이 흐드러지는 봄날. 저도 평생함께하고싶은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하게되었습니다. 시간되시는분들 오셔서 축하해주세요"이라는 문구와 함께 웨딩드레스를 입은 사진을 올려 깜짝 놀라게 했다. 하지만 거짓말. 마치 맹승지는 SNS를 통해 청첩장을 보내는 형태를 띄었다.
가수 황치열도 빠지지 않았다. 황치열은 자신의 SNS에 "여러분께 고백할게 있어요~ 아직 한 번도 꺼낸 적이 없었는데... 저 사실은..... 아직 고등학생입니다. 텐투고 1학년 1반 황치열이예요~많이 놀라셨죠?!! 아직은 골목을 누비며 어슬렁거리는 개구쟁이 골목대장입니다!! #만우절#April Fool's Day#골목대장#고등학생 황치열#바가지머리"이라는 문구와 함께 1학년1반 황치열이라는 이름표를 단 사진 두 장을 올렸다.
물론 위의 글들은 하얀 거짓말이다. 만우절을 맞아 웃자고 올린 내용이지만 대중들은 그리 유쾌하지 않다. 연예계 스타들은 만우절을 맞아 꼭 그런 연례행사를 해야 했을까 묻고 싶다.
[사진=현진영 인스타그램, 맹승지 인스타그램, 황치열 인스타그램]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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