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김대현이 피홈런 2방에 고개를 숙였다.
LG 김대현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⅔이닝 4피안타 2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패전 위기에 처했다. 투구수는 74개.
김대현은 지난달 25일 창원 NC전서 썩 좋지 않았다. 4이닝 4피안타 5탈삼진 2볼넷 4실점(1자책)했다. 5회 선두타자 박민우를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시킨 뒤 볼넷과 몸에 맞는 볼로 흔들렸다. 결국 대량실점으로 이어졌다.
당시 류중일 감독은 김대현이 투구수 관리를 효율적으로 해서 좀 더 많은 이닝을 소화하길 희망했다. 이날은 투구수 관리가 잘 됐다. 1회 선두타자 이명기를 중전안타로 출루시켰지만, 도루 실패로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로저 버나디나를 포수 파울플라이, 김주찬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2회에는 최형우, 나지완, 안치홍을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3회에도 이범호, 김민식, 김선빈을 삼자범퇴로 요리했다. 4회에는 선두타자 이명기에게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버나디나에게 1루수 땅볼을 유도, 더블아웃을 유도했다. 유격수 오지환의 호수비 도움을 받아 김주찬도 범타 처리했다.
5회에는 선두타자 최형우에게 볼카운트 1B2S서 4구 143km 패스트볼을 던지다 좌월 115m 솔로홈런을 내줬다. 그러나 나지완을 삼진, 안치홍과 이범호를 범타로 처리했다. 6회에는 선두타자 김민식에게 중전안타를 맞았고, 김선빈에게 희생번트를 내준 뒤 이명기를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그러나 버나디나에게 초구 142km 패스트볼을 던지다 중월 역전 투런포를 맞았다.
후속 김주찬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자 최형우 타석에서 최성훈으로 교체됐다. 피안타는 단 4개였으나 그 중 2개가 홈런이었다.
[김대현.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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