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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선다방' 유인나가 준비된 연애지기로 첫 모습을 보였다.
1일 밤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선다방' 1회에는 가수 이적, 배우 유인나, 개그맨 양세형과 아이돌 SF9로운이 연애지기가 되어 일반인 출연자들의 맞선을 응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인나는 '선다방'의 홍일점으로 출연, "나는 결혼 적령기다. 연애를 안 해본 것은 아니지만 오히려 시간이 지날 수록 사랑을 더 모르겠고, '결혼은 해야겠지?'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결혼을 해야할까?'라고 생각한다"라며 결혼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
이어 "사랑에 정답이 있을까 망설이게 되고 남들은 어디서 만난 인연과 어떻게 사랑을 시작하고 있을지 궁금할 뿐이다. 인연을 만난다는 것, 세상에 그것보다 어려운 일은 없는 것 같다"라며 인연의 소중함을 언급했다.
유인나는 홍일점답게, 특유의 배려와 센스를 곳곳에서 보였다. 그는 카페에 놓을 꽃을 직접 한아름 사와 꾸미는 것은 물론, 각 자리에 한번씩 다 앉아보며 "여기는 좀 춥다", "여기는 채광이 좋아서 예쁘게 보이겠다"라고 말했다.
또 쿠키를 사온 유인나는 "디저트처럼 하나씩 주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이날 쿠키는 어색한 맞선 남녀의 분위기를 깨주기도 하고, 대화의 소재로도 쓰이는 등 역할을 톡톡히 했다.
유인나는 양세형이 맞선 남녀의 커피 주문을 받으러 가자 "잠깐만 대기"라고 말했고, 이는 두 사람이 중요한 대화를 나누고 있을 때였다. 타이밍까지 센스있게 맞춰주면서, 대화에 방해가 되지 않게 했다.
한편 이날 맞선은 오후 2시와 5시로 이뤄졌고, 결과 발표는 다음주로 미뤄져 궁금증을 높였다. 연애지기로 나선 유인나의 첫 회 활약이 두드러진 바, 앞으로도 주목된다. 매주 일요일 밤 10시 30분 방송.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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